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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7-06 조회수 : 49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태9,22ㄴ) 

 

'단순한 믿음, 큰 믿음!' 

 

오늘 복음(마태9,18-26)은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는 말씀'입니다.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절하며 이런 '큰 믿음'을 드러냅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마태9,18ㄴ) 

 

그리고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을 앓고 있었던 여자도 '큰 믿음'을 드러냅니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댑니다.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마태9,21) 

 

'나의 믿음은?'

'그렇다면 지금 여기에 있는 나의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요?' 

 

요즘 시편을 신나게 필사하면서 신구약성경 세 번째 완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어제 아침에 필사한 말씀이 마음에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나의 성구(聖句)'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시편62,3)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완전한 계시(드러남)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따라가고, 신부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해 서 있고, 그 십자가를 가리키는 사람입니다.

'견월망지(見月忘指)', 곧 신부님은 열심히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외치고 있는데, 십자가는 바라보지 않고 십자가를 가리키는 신부님만 바라보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도 '큰 믿음'을 드러냅시다!

"내가 오늘 성체를 받아모시기만 하면, 말씀을 가까이 하기만 하면, 기도하면, 십자가를 바라보면, 반드시 다시 살아날 것이다." 라는 단순한 믿음, 큰 믿음을 드러냅시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어제 관악성당 잘 다녀왔습니다.

비도 피해갔고, 무엇보다도 완판하고 내려왔습니다.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 시편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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