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4주간 화요일>(7.7)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마태9,37ㄱ)
'예수님의 바쁨!'
오늘 복음(마태9,32-38)은 '말못하는 이를 고치시는 말씀'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이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마태9,33ㄴ) 하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이런 악담을 합니다.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마태9,34)
'예수님의 바쁨!'
예수님은 참으로 바쁘셨던 분이십니다.
세상 구원 활동이었던 3년 공생활 내내 바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꺽여 있었기 때문이다."(마태9,35-36)
그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마태9,37-38)
예수님은 이렇게 바쁘셨는데, 그 제자들인 사제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그리고 그분을 따라가는 신자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기적인 나태는 안 된다.'고 하시면서, '사제들의 한가함'을 이렇게 지적하셨습니다.
"많은 사제가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데에 집착합니다.
그들은 복음화 임무를, 우리를 선교로 부르시고 우리를 충만하고 풍요롭게 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기쁜 응답이 아니라 위험한 독처럼 여깁니다. 어떤 이들은 선교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을 거부하여 마침내는 무기력한 나태의 상태에 빠지고 맙니다."('복음의 기쁨', 81항)
하느님이신 예수님은 참으로 바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한가함(나태.게으름)'을 멀리하고 예수님의 바쁨을 따라갑시다!
(~ 시편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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