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마태12,16)
'빌드 업(build up)!'
오늘 복음(마태12,14-21)은 '주님의 종이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시자,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어기셨다고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합니다.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십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시면서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십니다.'
왜, 그래셨을까?
왜, 당신을 죽이려는 이들을 피해 물러가셨을까?
왜, 사람들에게 함구령을 내리셨을까?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여정은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그리고 세상 구원을 위한 땀의 찬가인 예수님 공생활의 마지막 여정은 '십자가 죽음'입니다.
이 십자가 죽음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근본이유입니다.
'빌드 업(build up)'
이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미리 계획된 대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아가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예수님 빌드 업의 종착점'입니다. 예수님의 육화(성탄)와 땀(공생활)은 이곳까지 가시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예수님을 붙잡으려는 사람들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신 것이나, 당신께서 일으키신 많은 기적들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신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는, 나는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나의 빌드 업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그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이고, 그 외의 것은 나의 영원한 생명을 위한 빌드 업이지 아닐까요?
고통도 기쁨도 모두가 다. ㅎㅎ
오늘이 영원한 생명에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복된 빌드 업의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분명한 목적을 바라보며 오늘도 최선을 다합시다!
Let it be(그냥 두어라)
Let it be(그대로 두어라)
(~ 시편11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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