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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7-21 조회수 : 74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형제들이냐?"(마태12,48) 
 
'우리 모두 형제자매들!' 
 
오늘 복음(마태12,46-50)은 '예수님의 참가족'에 대한 말씀입니다.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마태12,47)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마태12,48)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마태12,49)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모든 사람들은 한 형제요 자매들입니다. 
 
한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요?
돈과 권력과 명예를 쫓아가는 그런 삶, 그것을 주인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살아내야 할 '십계명'과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새 계명'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둘.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셋.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넷. 부모에게 효도하라.
다섯. 사람을 죽이지 마라.
여섯. 간음하지 마라.
일곱. 도둑질을 하지 마라.
여덟.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아홉.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열.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13,34)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인간이 '하느님의 모든 창조물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라는 뜻입니다.
과연 그럴까?
아니 그런 말에 걸맞게 살아가고 있는가?
하느님을 닮은 존재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비인격적인 행동을 일삼는 사람을 두고, '개 같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보다 더 심한 말은 '개 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아무도 교만에 빠지지 말고 주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할 것'이라는 권고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오 사람이여, 주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의 모습대로 그대의 육신을, 또한 당신 자신과 비슷하게 그대의 영혼을 창조하시고 지어내셨으니(창세1,26 참조), 그분께서 그대를 얼마나 높이셨는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데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들은 자기 나름대로 자기의 창조주를 그대보다 더 잘 섬기고 인식하고 순종합니다."(권고5,1-2) 
 
피조물보다도 못한 나는 아닌지?
개만도 못한 나는 아닌지? 
 
모든 복음 선포자들, 곧 교황과 주교와 사제 그리고 수도자와 신자들 모두가 날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찾고,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고, 그래서 날마다 다시 시작하는, 다시 부활하는 형제자매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잠언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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