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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7-22 조회수 : 66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마리아야?"(요한20,16) 
 
'부르심과 응답!' 
 
오늘 복음(요한20,1-2.11-18)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는 말씀'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으뜸 사도였던 베드로도 아니고, 예수님으로부터 사랑 받았던 요한도 아닌, 낮게 취급 받았던 여자, 그것도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십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으로부터 큰 은총을 받은 여인입니다. 복음은 마리아 막달레나를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루카8,2ㄴ)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후 그는 성모님과 함께 끝까지 예수님을 따랐고, 마침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첫 번째로 만나뵈옵는 영예를 누리게 됩니다. 
 
"마리아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를 부르십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말로 "라뿌니!(스승님!)" 하고 부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이시며 너희의 아버지이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요한20,17)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요한20,18)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합니다. 
 
"루카야!"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신 임마누엘이신 주님께서는 이렇게 나를 부르십니다. 우리를 부르십니다.
미사(성체성사)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너를 통해서, 그리고 어떤 일이나 사건을 통해서 부르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난 주님을 말과 행동으로 이웃에게 전합니다.
"제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의 본질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 "예!" 라고 응답할 수 있도록,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1사무3,10ㄴ)라고 응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깨어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하신 많은 자매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영육이 함께 건강하시고, 늘 기쁨과 평화가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잠언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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