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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7-24 조회수 : 71

<연중 제16주간 금요일>(7.24)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마태13,18) 
 
'내 마음의 밭은?' 
 
오늘 복음(마태13,18-23)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길에 뿌려진 씨,
돌밭에 뿌려진 씨,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
좋은 땅에 뿌려진 씨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길에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돌밭에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기는 하지만, 고통과 시련 앞에서 넘어지는 사람입니다.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에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깨닫는 사람, 생각과 말과 행위로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의 밭이 길과 돌밭과 가시덤불 속과 같은 모습에서 벗어나 좋은 땅의 모습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내 마음의 밭은?' 
 
요즘은 모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한 곳에만 집중하려고 애쓰는 시간입니다.
그 한 곳이 바로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필사하는 것'입니다.
시편 필사를 마치고 잠언 필사를 마쳐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코헬렛 필사를 시작합니다.
요즘 말씀들이 더 마음에 깊이 다가옵니다. ㅎㅎ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말씀을 필사하는 바로 그 시간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은총으로 주어진 한 달의 시간이 늘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하느님의 모든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바로 오늘 복음이 전하는 메시지와 같습니다.
오늘 독서(예레3,14-17)에서 예레미야 예언자가 전하는 주님의 말씀과도 같습니다. "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예레3,14ㄱ)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마태5,45)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하느님의 은총은 모두에게 쏟아지는 은총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은총은 '상존은총'이고, 그래서 교회가 공번됨과 보편됨의 의미를 지닌 '가톨릭 교회'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매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말씀을 통하여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총)이 내 마음의 밭에 떨어져 좋은 열매, 곧 백 배, 예순 배, 서른 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그래서 매일 부활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 잠언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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