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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8-04 조회수 : 61

[생활성서 - 소금항아리]⠀ 
 
신앙은 깨끗한 손을 자랑하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흘러나온 말 하나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입니다.

2026/8/4/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마태오 복음 15장 1-2.10-14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겉과 속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우리는 자주 겉모습에 신경 쓰며 살아갑니다. 예의 바른 말과 부드러운 표정, 남들에게 흠잡히지 않을 행동들을 갖추어 좋은 사람으로 보이길 원하지요. 물론 이러한 태도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이지만, 예수님은 더 깊은 곳을 보십니다. 우리의 손이 깨끗한가보다 마음이 깨끗한가를 먼저 물으시지요.  
 
누군가를 향해 쉽게 내뱉은 말, 속으로 품은 미움, 상처 주고도 모른 척했던 침묵, 그런 것들이 우리 마음에 조금씩 자국을 만듭니다.  
 
그래서 신앙은 겉으로 완벽해지기보다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말과 마음이 조금씩 사랑을 닮아가는 일이라 믿습니다.  
 
오늘 하루,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누군가를 살리는 말이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친절과 다정함이 누군가에게는 하느님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박태훈 마르티노 신부(대구대교구)⠀
생활성서 2026년 8월호 '소금항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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