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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1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8-16 조회수 : 61

<연중 제20주일>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마태15,28)


'회계하는 이방인이 되자!'


오늘 복음(마태15,21-28)은 '가나안 여자의 믿음이 전해지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은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가나안 여자의 믿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마태15,22)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마태15,25)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마태15,27)


이방인 여자인 가나안 여자의 이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마태15,28) 그리고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작은 믿음은 겸손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겸손한 사람만이 온갖 수모와 고통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우리를 구원으로 초대합니다. 반대로 교만한 사람은 아주 작은 수모와 고통 앞에서 쉽게 믿음이 흔들립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작은 믿음이 나를 참으로 겸손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겸손을 통해서 나의 믿음이 드러납니다.


겸손의 덕을 간직하지 못한 죄,

겸손을 통해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한 죄,

그래서 내 좋을 대로 마구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죄,

이 죄로부터 해방되는 이방인이 됩시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로 돌아갑시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주일은 '주님께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그래서 주일은 '부활하는 날'입니다. '다시 태어나는 날'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복된 날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배반자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나는 너에게 성난 얼굴을 보이지 않으리라.

나는 자애로우니

영원히 진노하지 않으리라.

단지 네 죄를 시인하기만 해 다오.

네가 주 너의 하느님을 거슬러 반역했고

내 말을 듣지 않은 죄를."(예레3,12.13)


가뭄이 심한 남부지방에 드디어 단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 예레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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