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마태 21,9)
우리는 잔치의 주인이 아니라
초대받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은총은 기다림이 아니라
찾아옴입니다.
그 누구도 제외하거나
배제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초대입니다.
잔칫상의 크기는
사랑의 크기입니다.
삶은 초대받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초대를 사랑의 실천으로
바꾸어 갈 때
비로소 잔치가 됩니다.
초대는 계획되지 않는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우리의 뜻대로
선택할 수 없습니다.
복음의 잔치는 모든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줍니다.
잔치는 은총을 살리는
관계의 자리입니다.
마음의 울타리를 거두면
세상 전체가
하느님의 잔칫상이 됩니다.
그러나 초대는
응답을 요구합니다.
회개와 새로운 삶을
요청합니다.
하느님을 우리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우리의 마음을 넓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음을 넓히는 것이
사랑을 내어주는
복음의 시작임을
믿습니다.
새롭게 변화된 삶이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오늘 우리가 입어야 할
혼인 예복은
하느님을 선택하는
겸손의 예복입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