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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0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8-20 조회수 : 46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8.20)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 비길 수 있다."(마태22,2)


'부르심에 응답하는 빛의 자녀들이 되자!'


오늘 복음(마태22,1-14)은 '혼인 잔치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 비유를 들어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해 주십니다. 혼인 잔치는 축제요 기쁨입니다. 그것도 모두가 함께 기뻐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혼인 잔치를 준비하는 사람은 그런 마음으로 잔치를 준비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축제의 자리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축제의 자리에 사람이 없다는 것은 큰 낭패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도 이와 같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는 모두가 함께 들어가야 하는 나라입니다. 주님께서는 특별한 사람만을 구원의 잔치에로 초대하시지 않고, 모두를 차별없이 초대하십니다. 그렇게 구원의 문은 모두에게 열려져 있습니다.


모두에게 열려져 있는 구원의 문을 향해 나아갑시다!

매순간 나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의 모습으로 응답합시다!


혼인 잔치에 초대 받은 사람들이 이 초대에 응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임금이 보낸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입니다. 그러자 혼인 잔치를 준비한 임금은 진노하여 그 살인자들을 모두 없애고 종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오너라."(마태22,8-9)


임금은 손님들 중에서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보고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마태22,12)

그리고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마태22,13-14)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라는 예수님 말씀에 더 마음이 머뭅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주님 부르심에 합당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하게 합니다.


"하느님, 복된 베르나르도 아빠스가 하느님의 집을 향한 열정으로 타올라, 교회에 빛을 비추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도 불타는 열정으로 언제나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본기도)


하느님의 자녀답게, 빛의 자녀답게, 날마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주님께로 향해 있도록 합시다!


(~ 예레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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