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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6-08-26 조회수 : 57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마태 23,31) 
 
하느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우리의 완고함은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예언자를 거부한다는 것은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진리가 자신의
욕망과 신념을 흔들기 시작하면
진리보다 자기 자신을 지키려 합니다. 
 
우리의 내면에서
극복되지 않은 욕망과 집착은
형태만 바꾸어 다시 나타납니다. 
 
죽은 진리는 존경하기 쉽지만
살아 있는 진리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누군가를 심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가 우리 안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깨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언자를 죽이는 것은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자기의 생각을
절대화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예언자를 존경하면서
현재의 예언자를 공격하고 배척하는
어리석고 우스운 모습입니다. 
 
진리를 죽이는 것은
칼이 아니라 독설로 가득 찬
우리의 혀이며
선을 넘는 자기 확신입니다. 
 
이렇듯 복음의 말씀은
남을 판단하는 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받아들여
어제의 우리를 넘어서고
진리를 살리기 위해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진리를 죽이지 않고,
진리로 우리를 새롭게 하는
하느님의 사람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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