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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6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당신은 누구로 자처하는 것이요? ... 하느님이십니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03-26 조회수 : 481

3월 26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요한 8,51-59; 창세 17,3-9)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당신의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예수님께 직접 묻습니다.

“당신은 누구로 자처하는 것이요?”

예수님은 당신을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아브라함도 당신의 날을 보고 기뻐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다인들에게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말이었고,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돌을 던지려고까지 합니다.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던진 질문을 다시 던져보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누구로 생각하고 계시는 걸까요?

아브라함과 관련된 1독서의 말씀을 생각해 볼 때,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것을 이루는 분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와 그의 후손의 하느님이 되어 주겠노라고 하셨는데, 바로 이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통해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은 아브라함에게 한 오랜 약속을 이루시는 하느님이십니다.

마태오 복음사가가 이야기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오늘 우리 앞에 계신 예수님은 임마누엘 하느님, 우리와 함께 계신 하느님이신 것입니다.

하느님이신 분께서 당신 백성 곁에 오셔서 직접 당신의 말씀을 지킬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돌을 맞을 위험에도 불구하고 물러섬 없이 직접 말씀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과 관계된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예수님께서 나에게 직접 오셔서 하시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살아내려고 애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오랜 약속을 기억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려 지금 나에게 와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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