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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4일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지원도 해주시는 군요!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10-24 조회수 : 301

10월 24일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루카 13,1-9; 로마 8,1-11)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회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군가의 불행이 단순히 그 사람의 잘못의 결과로 보일지 모르지만,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우리가 회개해야 한다는 표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학교 뒷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비 덕분에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으로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깨끗한 가을 산이 저에게 말하는 듯합니다.

‘너도 깨끗해야 한다’고, ‘너도 회개하고 맑아져야 한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밭에 있는 무화과나무 한 그루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열매를 맺지 않으면 잘려져 버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요.

그 나무를 심은 사람이 무화과나무에서 다른 열매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무화과나무 열매를 바란다는 것은 무화과나무로서도 못할 일은 아닌 거지요.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전혀 엉뚱한 무엇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인 거죠.

그런데도 우리가 못하고 있을 때 포도 재배인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고 그 무화과나무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듯이,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한 최선의 지원을 해 주십니다.

그만큼 우리가 하느님을 향해 있으면서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은 중요한 것이지요.

모든 것을 통해 우리게 회개하라고 하시고 지원도 약속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예’라고 응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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