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루카 16,9ㄴ-15; 로마 16,3-9.16.22-27)
찬미 예수님!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가을의 아름다움을 물리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참 아름답네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드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너의 삶에 하느님이 있는가? 하느님이 있어야 한다.”
하느님 나라와는 거리가 멀고 무관한 것 같은 나의 삶의 자리에서 나는 내 곁에 하느님께서 함께 하고 계신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당신의 꿈이 무엇이요? 하고 묻는다면,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집에 머무는 것입니다.” 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처럼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나에게 맡겨진 작은 일을 하느님 때문에 성실하게 하는 것, 그 작은 일을 작다고 소홀히 하지 않고, 하느님을 위해 하듯이, 나의 편리함과 타협하지 않고 충실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재물을 나만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하느님 아닌 재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재물 앞에서도 하느님을 향한 삶을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이가 하느님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작은 일을 하느님과 함께 성실히 하는 이가 하느님 나라에서 하느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하느님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에 하느님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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