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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4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11-14 조회수 : 285

11월 14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루카 18,1-8; 지혜 18,14-16; 19,6-9)

찬미 예수님!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용기를 잃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기도를 해도 도저히 상황이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경우가 있지요.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 됐는 줄로 알았는데 아직 다 되지 않았다는 것이 확실히 표가 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초대하신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길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은 주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느님 아버지께서 꼭 들어주시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 것이지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과부가 자기에게 중요한 문제를 재판관에게 가지고 가듯이 우리의 삶의 중요한 부분을 하느님 아버지께 들고 나와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란 말씀을 좀 다른 쪽에서 살아보았으면 합니다.

‘기도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기도는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말씀을,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알아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정말 온갖 정성을 다 쏟아 부었는데도 도저히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은 이가 공동체에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도 안 가고 정도 안 가고 자주 좋지 않은 시선만을 두게 되는 이가 있을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다시 한 번 사랑하는 것은 어떨까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란 말씀을 살아내는 또 다른 시도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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