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대림 제2주간 수요일
(마태 11,28-30; 이사 40,25-31)
찬미 예수님!
몇몇 신부님들과 함께 설악산 비선대를 다녀왔습니다.
울산바위를 가자고 하는 분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점심 식사도 문제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비선대에는 식당이 있다’는 말로 그리로 향하게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비선대에 도착했는데,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식당이 공사중 이었습니다.
입구만 공사하는 줄 알았더니 전체를 다 공사해서 밥 먹을 곳도 물 한잔 마실 곳도 없더라구요.
또 살펴보니 산을 더 이상 올라갈 수도 없었습니다.
입산통제 기간이더라구요.
좀 더 조건이 좋은 곳으로 온다고 왔는데, 일이 이렇게 어그러진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은 모두 당신에게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감사한 말씀이지요.
예수님은 정말 오늘 1독서인 이사야서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겐 기력을 북돋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주님께 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님을 향하는 이가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들입니다.
바로 먼저 믿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아직 믿지 않는 이들이 주님께 나아가 쉬려고 하는데, 또 초심자들이 주님께 더 깊이 나아가 주님의 말씀대로 안식을 누리려고 하는데 그 앞에 서 있는 우리가 입산통제나 공사중이라는 푯말을 내보이고 있다면, 이들은 주님께 나가 쉴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처럼 한 마음으로 우리의 앞에 있는 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품어 주고 함께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께 힘을 얻고, 안식을 얻는 이들이라면, 다른 이들도 우리를 통해 주님께 안식을 얻으러 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 11,28-30; 이사 40,25-31)
찬미 예수님!
몇몇 신부님들과 함께 설악산 비선대를 다녀왔습니다.
울산바위를 가자고 하는 분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점심 식사도 문제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비선대에는 식당이 있다’는 말로 그리로 향하게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비선대에 도착했는데,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식당이 공사중 이었습니다.
입구만 공사하는 줄 알았더니 전체를 다 공사해서 밥 먹을 곳도 물 한잔 마실 곳도 없더라구요.
또 살펴보니 산을 더 이상 올라갈 수도 없었습니다.
입산통제 기간이더라구요.
좀 더 조건이 좋은 곳으로 온다고 왔는데, 일이 이렇게 어그러진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은 모두 당신에게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감사한 말씀이지요.
예수님은 정말 오늘 1독서인 이사야서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겐 기력을 북돋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주님께 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님을 향하는 이가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들입니다.
바로 먼저 믿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아직 믿지 않는 이들이 주님께 나아가 쉬려고 하는데, 또 초심자들이 주님께 더 깊이 나아가 주님의 말씀대로 안식을 누리려고 하는데 그 앞에 서 있는 우리가 입산통제나 공사중이라는 푯말을 내보이고 있다면, 이들은 주님께 나가 쉴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처럼 한 마음으로 우리의 앞에 있는 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품어 주고 함께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말 주님께 힘을 얻고, 안식을 얻는 이들이라면, 다른 이들도 우리를 통해 주님께 안식을 얻으러 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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