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2월 10일 대림 제2주간 목요일: 세례자 요한 보다 더 큰 인물 되기!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12-11 조회수 : 436

12월 10일 대림 제2주간 목요일

(마태 11,11-15; 이사 41,13-20)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 진실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무슨 말씀일까요?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 이때에 이 말씀이 어떻게 다가옵니까?

태생적으로 세례자 요한은 큰 인물입니다.

그건 정해진 일이고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으로 모든 것이 다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거지요.

우리가 하늘나라에 속하기만 한다면 말이지요.

그런데 하늘나라에는 어떻게 속할 수 있습니까?

하늘나라는 하느님께서 계신 나라,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면 되는 것이지요.

오늘 주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 모두가 주님을 맞이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독서에서 주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도와주리라.”

지금 나의 처지가, 우리 공동체의 처지가 부끄러울 만큼 형편없다 해도 우리의 구원자이신 주님을, 주님의 도움의 손길을 맞이하길 주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신을 맞이하라고 우리에게 외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삶 안에 주님을, 주님의 도우심을 맞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희가 당신을 맞아들임으로써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