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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2일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우리 시대의 엘리야는?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5-12-12 조회수 : 283

12월 12일 대림 제2주간 토요일

(마태 17,10-13; 집회 48,1-4.9-11)

찬미 예수님!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의 물음에 응답하시면서 당신에 앞서 온 세례자 요한이 바로 그 시대의 엘리야임을 암시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님께서 동의하시는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저에게는 이 말씀이 바로 우리가 엘리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님의 길을 곧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또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엘리야가 온 것을 아시지만 다른 이들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를 제멋대로 다루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가 하는 것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주님에 앞서 오시는 엘리야가 누구인지, 오늘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까?

예전에 수사님들께서 도서 선교를 오신다고 해서 미사도 다 맡기고 그 시간에 저는 몇몇 소공동체 봉사자들과 달력과 성사표를 나누어 드리러 다닌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힘이 들더라구요.

사실 달력을 한 번 돌리고 병이 났었습니다.

판공성사를 준비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구역장님, 반장님들이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엘리야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맡겨진 일을 충실히 하면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도록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우리는 오늘 엘리야를 보고 알아차리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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