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주님 공현 후 화요일
(마르 6,34-44; 1요한 4,7-10)
찬미 예수님!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은 누구이시지요?
요한 1서의 저자에 따르면,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은 하느님의 사랑이십니다.
요한 1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 하느님의 사랑이신 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면서 우리에게도 당신의 사랑에 동참하도록 초대하십니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앞에 있는 이들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서 당신이 하실 수 있는 것을 하시지요.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배고픔에도 개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얼마 안 되는 것이지만 그것을 통해서라도 그들을 먹이고 싶어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사랑의 마음은 하느님 아버지로 하여금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게끔 하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우리도 하도록 초대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이신 분께서 우리도 그 사랑에 동참하도록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사람들을 먹이신 것은 우리가 가진 작을 것을 가지고라도 사랑에 동참하라는 강력한 초대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의 사랑의 초대에 좀 더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것에서부터, 그 작은 것에서부터 응답하면서 하느님의 사랑 속에 머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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