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부활 팔일 축제 내 토요일
(마르 16,9-15; 사도 4,13-21)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에서 보여주는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접하는 제자들의 태도는 한결같이 그들이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시기도 하지요.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은 예수님께서 믿지 않는 제자들을 꾸짖으시면서 바로 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도록 이르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복음을 선포하도록 그들을 부르셨고, 이제 그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 시점에 엄청난 부족함을 보이지만 그 중요한 사명을 그대로 맡기십니다.
그리고 독서는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복음을 선포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당신의 부활을 증언하도록, 당신의 복음을 선포하도록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함을 보이더라도 주님께서는 변함없이 우리를 지지하고 믿으십니다.
이러한 주님께 기대어 우리에게 맡겨진 복음을 우리도 꿋꿋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처지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을 보면서 복음을 살고 증언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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