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요한 3,7ㄱ.8-15; 사도 4,32-37)

찬미 예수님!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하신 이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것 때문에 오신 것이고, 우리에게는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

사실 니코데모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예수님께 물었다가 예수님으로부터 그것도 모르냐고 한 소리를 듣지만 우리도 니코데모와 똑같은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지요? 우리가 어떻게 위로부터 태어날 수 있지요?”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이 바로 우리가 위로부터 태어나도록 하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밝히시지요.

문제는 믿음입니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사도행전의 말씀은 정말 예수님을 믿고 위로부터 태어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정말 하느님 나라를 사는 것이지요.

위로부터 태어난, 하느님의 생명을 살아가는 것이지요.

오늘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로부터 태어난 삶에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이 믿음을 살아가는 이만이 이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