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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7일 목요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일: 당신은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이십니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4-07 조회수 : 283

4월 7일 목요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일

(요한 3,31-36; 사도 5,27-33)

찬미 예수님!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위에서 오시는 분이나 하늘에서 오시는 분이나 같은 분이시지요.

오늘 복음의 첫 말씀이 내 안에서 실현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나는 예수님을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으로 대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생명을 누리길 바라시면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데 이러저러한 우리 눈앞의 일로 인해서 이런 하느님을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으로, 우리 가치의 중심으로 모시지 못하고, 때에 따라서만 그렇게 모신다면 우리의 삶은 그럴 때를 제외하고는 생명과 반대로 질주하는 것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은 뒤죽박죽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베드로와 사도들은 자신들을 신문하는 대사제에게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더욱 필요할 겁니다.

“나의 뜻을 고집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나를 열어드리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오로지 우리를 위해 계신 주님을 모든 것 위에 계신 분으로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그래도 주님의 우리게 대한 사랑에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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