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요한 14,1-6; 사도 13,26-33)
찬미 예수님!
신부가 되길 참 잘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에서 신학생들과 기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내는 지금의 생활도 참 좋고 행복합니다.
물론 때론 좀 지치고 고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정말 좋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더 깊이 알아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하나의 복음을 통해서 각 사람에 맞게 다양하게 활동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정말 너희의 복음이라면 이웃에게 알려라. 너희의 기쁜 소식이라면 너희만 가지고 있지 말고 이웃에게 말하라.’
여러분, 천국에 가고 싶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그러면 연옥에 가고 싶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지옥에 가고 싶으신 분은 없겠지요?
그러면 ‘나는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분 손들어 보세요.
제가 여러분이 천국에 갈지 어디에 갈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에게 분명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이 세상에 파견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천국을 주고 싶어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당신 제자들에게만 하셨을까요? 아니지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무척이나 천국을 주고 싶어 하시고, 이미 우리를 위한 행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이런 고마우신 예수님 앞에 우리가 할 응답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느님을 믿고 또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처럼 이 기쁜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도들처럼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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