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월요일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마르 16,15-20; 1베드 5,5ㄴ-14)
찬미 예수님!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마르코 복음사가는 자신의 복음을 쓰면서 그 마지막 부분에 복음을 선포하라는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마르코 복음사가가 복음을 선포하는 방식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글로써 기록하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라는 예수님의 이 말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마르코 복음사가가 복음을 쓰면서 자신이 알고 있던 과거의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르코 복음사가에게 예수님은 적어도 여전히 살아계신 분이고, 그래서 제자들 가운데서 그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여러 가지 표징으로 확증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마르코 복음사가에게 있어서 복음에서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 기적들, 그 외에 모든 것은 과거에 있었던 하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에서 계속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1독서에서 베드로 사도가 하시는 말씀에 좀 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여전히 우리를 돌보십니다.
오늘 우리 삶 안에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께 우리의 어려움도 내맡길 수 있을 때, 우리도 또한 기쁘게 어떠한 처지에서도 복음을 선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전히 나를 위해 지금 여기 살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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