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마태 5,1-12; 1열왕 17,1-6)
찬미 예수님!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엘리야 예언자라면 아합 임금에게 가서 그런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나를 어떻게 해버릴지도 몰라서 숨어 지내야만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버릴 수 있는 진실을 전할 수 있을까?’
눈에 보이는 아합 임금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더 믿고 의지하고 두려워해야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겠지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잘 아는 참 행복에 관한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신앙인들한테는 이 말씀들이 행복에 관한 말씀으로 들여오지만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완전히 모순 자체일 겁니다.
엉터리라고 말할 수도 있지요.
예수님도 이걸 잘 알고 계시면서도 말씀하신 거지요.
누군가는 엉뚱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것이 참 진실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대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참 행복에 관한 말씀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 의지하는 사람, 어떠한 처지에서든 하느님께 그 마음을 두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이는 행복합니다. 하느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오늘 하루 하느님께 마음을 두고 하느님과 함께 하면서 하느님의 진실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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