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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6월 7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우리는 하느님을 간직한 세상의 빛과 소금!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6-07 조회수 : 277

6월 7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마태 5,13-16; 1열왕 17,7-16)

찬미 예수님!

저를 보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하느님이 떠오르지 않나요?

오늘 독서와 복음은 자꾸 하느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하고 기름이 마르지 않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지요.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바로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냥 소금이고 그냥 빛이 아니라, 바로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세상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내가 소금이요’ 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갔는데, 내가 간직해야 할 짠 맛을 잃어버려서 소용이 없다면 나는 버려지고 말겠지요.

‘나는 빛이요’ 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자신만 비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짠 맛을 간직한 소금이 되고 사람들을 비추어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할 수 있는 빛이 될 수 있을까요?

소금이 소금이 되게 하는 것은 바로 하느님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들에게 쓸모있는 소금이란 바로 하느님을 간직한 소금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간직한 소금, 하느님을 간직한 빛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만나는 이들은 우리를 보면서 하느님 아버지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바로 세상 사람들을 위한 존재가 되기를,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를 함께 찬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간직한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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