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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6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우리를 부르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7-06 조회수 : 259

76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마태 10,1-7; 호세 10,1-3.7-8.12)

찬미 예수님!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은 누구시지요?

그렇습니다.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주님께 자신은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조금 더 자신을 정리하고 당신께 나아가겠다고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준비의 순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부족하지만 주님께 대한 겸손한 신뢰를 가지고 응답하는 것입니다.

어제 강의시간에도 말씀드렸듯이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능력이나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냥 마음에 들어서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신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우리를 빈손으로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신의 일을 할 능력을 나누어 주십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러한 주님께 겸손한 신뢰를 드리고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호세아 예언자는 지금이 바로 주님을 찾을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우리를 찾으시는,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께 하고 응답하고 나아갈 때입니다.

이것은 내 자신보다 주님께 더 큰 신뢰를 두는 것이고 나 자신보다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를 당신 가까이 부르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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