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월요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마태 14,13-21; 예레 28,1-17)
찬미 예수님!
제자들이 걱정스런 마음에서 그곳이 외딴 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으니 사람들을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예수님께 말씀드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오히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자들은 좀 난처했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십니다.
먹을 것을 주시는데 그냥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께 얻어서 주십니다.
예수님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었지만 아버지께서 이들을 먹이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으셨기에 그것만을 가지고도 사람들을 풀밭에 자리 잡고 앉게 하시고 당신은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 예수님은 때가 되었을 때 빵만이 아니라 빵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도 주시지요.
이것이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우리에게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지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먹이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가 힘을 내게 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 싶어 하시는지 그분께 귀를 기울이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이런 마음을 헤아리며 이웃에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나누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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