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마태 14,22-36; 예레 30,1-2.12-15.18-22)
찬미 예수님!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리라.”
하느님께서 말씀만 그냥 이렇게 하시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때 그냥 한 번만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하느님은 한결같은 분이시고 한 번 하신 말씀은 좀처럼 바꾸시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정말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도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오늘 복음말씀은 우리에게 그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혼자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다가 제자들이 파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러자 기도를 마치시고 바로 제자들에게로 가십니다.
제자들에게 가는데 예수님께는 맞바람이, 파도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분이 당신의 제자들을 그만큼 사랑하시기 때문이지요.
제자들은 도와줄 이가 아무도 없고 오직 자신들만을 믿고 그 상황을 이겨내야만 하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물위를 걸어서 자신들에게 오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고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이라고 제자들을 안심시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무엇을 알아차리기를 원하셨을까요?
바로 당신이 언제나 항상 함께 한다는 것을 알기를 원하셨을 겁니다.
특별히 아주 어려운 상황에서 당신이 함께 하리란 것을 알기를 원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믿음을 잃어 베드로가 물속으로 빠져들 때 예수님은 그의 손을 잡아주시면서 당신은 절대로 그들의 죽는 것을 원하지 않고 그들이 살기를 원하고 그들을 살리는 이는 바로 당신이심을 알기를 원하셨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의 하느님이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말로만이 아니라 진짜로 항상 우리의 하느님이시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우리의 어려움에 항상 함께 하길 원하시고 우리를 살리고자 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이런 마음에 기대어 하루를 지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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