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요한 12,24-26; 2코린 9,6-10)
찬미 예수님!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이 말씀 앞에 조용히 나 자신에게 물어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섬기려는 마음이 있는가?’
‘나는 왜 예수님을 섬기려고 하는가?’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려고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피정을 할 때 지도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오 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하느님께서 나를, 우리가 아닌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오 케이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려고 하기 전에 예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어떻게 사랑하시는지를 알고 그것에 푹 머물러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보지 않고 그냥 예수님을 섬기려고 한다면 우리는 금방 지쳐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는 것은 바로 끝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나도 그렇게 사랑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면서 예수님을 섬기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