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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1일 연중 제21주일: 예수님이라는 좁은 문으로 가야 해요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8-21 조회수 : 302

821일 연중 제21주일

(루카 13,22-30; 이사 66,18-21; 히브 12,5-7.11-13)

찬미 예수님!

우리 친구들 지금 첫영성체를 준비하고 있는데, 첫영성체가 무엇을 하는 거지요?

예수님의 몸, 성체를 처음으로 받아 모시는 것, 받아먹는 것을 첫영성체라고 하지요.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친구들 안에 모시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신부님이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뭐냐하면, 예수님은 우리 친구들이 친구들 안에 예수님을 모시는 것보다 더 먼저 그리고 훨씬 더 많이 당신 자신을 우리 친구들에게 주고 싶어 하신다는 거예요.

신부님을 한 번 따라 해 볼까요?

예수님이 먼저 우리에게 당신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첫영성체를 준비하면서 이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예수님께서 나보다도 더 내 안에 오고 싶어 하신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나보다도 더 내 안에 오고 싶어 하실까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지요.

신부님을 따라서 해 보세요.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친구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세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구원을 받으려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세요.

좁은 문으로 가면 하느님 아버지께 갈 수 있다고 하세요.

그런데 좁은 문이란 어떤 문일까요?

하느님 아버지께 갈 수 있는 좁은 문이란 바로 예수님이라는 문이에요.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 가려면 예수님이라는 문을 통해서 가야 해요.

예수님은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 갈 수 있도록, 당신을 통해서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 갈 수 있는 좁은 문으로 오신 거예요.

좁은 문으로 오셨으니까 우리가 그 문을 통과해서 하느님 아버지께 가야 하는 거지요.

좁은 문 앞에 서서 예수님과 아는 체 하고 또 예수님을 배우고도 그냥 돌아간다면 하느님 아버지께 갈 수는 없어요.

내가 좁은 문을 통과해서 가야만 하느님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예수님은 마음씨가 참 좋아서 이 사람 저 사람 모두를 초대해서 하느님 나라에서 함께 살고 싶어 하시지만 자기 생각만 하면서 그 문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면, 예수님도 어떻게 하실 수가 없어요.

우리 친구들 하느님 나라에 가려면 어떤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구요?

좁은 문. 예수님이라는 좁은 문으로 가야 해요.

 

저는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자주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예수님을 자주 생각하다보면 예수님의 마음을 닮을 거예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하려고 하겠지요.

그러면 우리는 어느 새 좁은 문을 지나 하느님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을 자주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잘 맞이하시길 신부님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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