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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31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하고 싶다

작성자 : 최규화 작성일 : 2016-08-30 조회수 : 342

831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루카 4,38-44; 1코린 3,1-9)

찬미 예수님!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는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시고, 갖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도 손을 얹어 주며 고쳐 주십니다.

그리고 마귀도 쫓아내 주시지요.

병에 시달리던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그 옆에서 애를 태우며 간호하던 사람들이라면, 마귀 들려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던 사람과 가족들이라면, 예수님을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가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말씀드리자 예수님은 자신이 무슨 마음으로 병자를 고치고 마귀를 쫓아내시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고, 예수님은 당신의 이 사명을 다른 고을에서도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오셔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어하실까요?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실까요?

그럼요. 당연히 우리에게도 오셔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어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고 계십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이 일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이 말씀을 거꾸로 읽어나가면,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신데, 하느님께서는 바오로에게는 심게 하시고, 아폴로에게는 물을 주게 하시면서 자라게 하시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하시던 일을 이제는 좀 다른 방법으로 당신의 협력자들을 통해서 하고자 하십니다.

오늘 하루 주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하시면서, 또 누구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시는가 하는 것에 마음을 기울이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느님 나라를 베풀고자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우리도 주님의 충실한 협력자로 일할 수 있는 은총을 청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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