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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28일 대림 제 1주간 월요일(가해)

작성자 : 김민호 작성일 : 2016-11-29 조회수 : 288

대림 제 1주간 월요일(가해)

 

제목 :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마태 8, 7)

 

오늘 우리는 한 백인대장이 자기의 종을 치유해 달라고 청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실 종이라면 주인의 소유물처럼 여기면서 종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이 백인대장에게 있어서 종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나 봅니다.

이 백인대장의 종의 치유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유입니다. 치유는 소중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 사람이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의 대상, 정보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치유이기 때문입니다.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시는 예수님을 찾게 됩니다.

우리의 아픔을 결코 잊지 않으시는 예수님 마음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우리를 결코 저버리지 않으시는 예수님 사랑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을 고쳐나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인대장과 종의 관계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입니다. 사람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예수님께 바치는 것이 기도입니다. 마음을 나누는 것이 치유의 핵심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마음을 나누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귀를 막고 눈감은 우리들이 이제는 마음을 나누시는 말씀을 받아들여야 할 시간입니다. 치유의 모든 길은 마음에서 나오며 마음은 믿음을 고쳐나가는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마태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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