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2018년 3월 12일 사순 제 4주간 월요일(나해)

작성자 : 김민호 작성일 : 2018-04-01 조회수 : 338

사순 제 4주간 월요일(나해)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카나로 가셨을 때 가파르나움에서 왕실 관리 한 사람이 와서 죽을 위험에 놓여 있는 아들의 치유를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아들이 나을 것이라 말씀하셨고, 관리는 그 말씀을 믿고 떠나가 아들이 나은 것을 보고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

마귀들이 가지고 있는 연장 중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연장 중에 하나가 낙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곧 낙담이라는 것은 마귀에게 있어서 다른 어떤 것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다른 욕심들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유용한 연장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교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삶의 덕목이 있다면 그것은 늘 주님 안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하더라도 우리의 주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당신의 사랑 안에 구원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왕실 관리는 자신의 아들이 죽어가고 있을 때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며 예수님을 찾아오게 됩니다. 결국 그의 아들은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 안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다가온다 하더라도 결코 낙담하지 않으며 주님 안에서 늘 기도하며 방법을 찾고 희망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