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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1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7-21 조회수 : 267

마태오 12장 14~21


그는 나의 종,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13년전, 본당에 파견되었을때

신부님께서 청년들을 위해

기도모임을 매주 하기를 권하셨죠 ~  

제가요???   안그래도 바쁘고 피곤한데 ~

주일미사가 5대인 본당에서 저녁미사후 기도모임까지????  ㅠ ㅠ~ 


누가봐도 이유를 대면 거부할 수 있었지만, 

주님께서 힘을 주시리라는 것을 믿고 순응했죠ㆍ

그리고, 매주 주제를 정해서 복음말씀과 

떼제성가를 가르치고 노래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서 하게 되었습니다ㆍ


청년들이 보통 저녁미사를 마치면, 

친교위해 술을 먹으러 가는 대신

주님 말씀을 먹고, 친양하며, 

술이 밀려나고 간단한 쿠키와 음료 한잔하고

귀가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사제관 집무실을 내주시고, 

떼제기도가 끝날때까지 성당 마당을 거니시며 

묵주기도 하시고, 기도 마치고 나오는 청년들에게

한명 한명 말을 건네시고 한주간 잘 보내고

오라고 빠이 빠이 ~~^-^ 하셨지요ㆍ


12명이 25명으로, 점점 청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현관에 앉아하는 이들도 있고, 

40명이 넘어서 성당 마당으로

70명이 되는날은 성당에서 하고 마친후,

어둠이 거치고 빛이나던 청년들 모습이 떠오릅니다ㆍ


그 당시 부모님들이 하신 말씀 ~~..

청년회하면서 밤늦게 술 먹고

들어와서 혼내고 그랬는데~ 

집에 들어서는 아들,딸 얼굴이 빛이 난다고!!

ᆢ ᆢ

오늘, 주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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