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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8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7-28 조회수 : 359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마태 13, 30) 
 
밀과 가라지는
숨길 수 없는
우리 마음의
다양한 민낯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밀과 가라지가
우리마음안에서
자라납니다. 
 
어찌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밀과 가라지입니다. 
 
우리와 달리
밀과 가라지를
함께 바라보시는
예수님을 
만나게됩니다. 
 
삶의 깊이는
밀과 가라지처럼
상반된 것들을 통해
더욱 깊어져 갑니다. 
 
상반된 것이 있어야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상반된 것들이
우리의 결핍을
하느님께로
이끌어줍니다. 
 
상반된 것들이
서로를 받쳐줄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한
새로운 방식은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도록
자연스레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내어맡김의 본질이란
상반된 밀과 가라지를
우리의 모습으로
겸손되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향기로울 수
있는 것은
밀과 가라지처럼
함께 어우러지며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가라지가 있기에
밀의 가치가 
돋보이고
밀이 있기에
가라지를 성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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