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8. 13 연중 제19주간 월요일
마태오 17,22-27 (수난과 부활에 관해 두 번째로 예고하시다, 성전 세를 바치시다)
제자들이 갈릴래아에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그들이 카파르나움으로 갔을 때,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 하고 물었다. 베드로가 “내십니다.” 하고는 집에 들어갔더니 예수님께서 먼저, “시몬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서 관세나 세금을 거두느냐? 자기 자녀들에게서냐, 아니면 남들에게서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남들에게서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그렇다면 자녀들은 면제받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건드릴 것은 없으니, 호수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입을 열어 보아라. 스타테르 한 닢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주어라.”
<삶>
속된 사람과 다르되
속된 사람과 더불어
밝고 뚜렷하게 존재하되
드러나지 않게
모든 선한 것을 기꺼이 이루되
아무 것도 아닌 듯
쉼 없이 앞서 나가되
뒷사람과 함께
나만이 지닌 가치를 깨닫되
다른 이와 똑같이
아낌없이 내어주되
되받음에 미련 없이
매순간 살리기 위해 죽되
죽음을 넘어 부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