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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8-29 조회수 : 325

8월29일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르 6, 25) 
 
선을 행하는 데는
더디지만
악을 행하는 데는
너무도 빠릅니다. 
 
소중한 생명을 두고
흥정하고 거래하는
몹쓸 인간들의 
사악한 마음입니다. 
 
가장 위험한 존재또한
사악한 인간입니다. 
 
사람이 곧
하늘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하늘을 죽이는 것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파괴는
멈추어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이 목마른
시대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생명에 대한
존엄한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더는 방해하거나
왜곡시키지 맙시다. 
 
우리의 죄를
속죄하듯
요한 세례자가
수난을 받으십니다. 
 
아름다운 정의를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당신 삶으로
당신 수난으로 정의를
보여주십니다. 
 
사람에 대한 
증오를 치유하는 것은
비폭력과 용서입니다. 
 
수난은 가장 강력한
용서이며 봉헌입니다. 
 
우리 마음을
치유하여 주소서.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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