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24장 42~51
어떻게 하는 것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종의 신분은 주인의 뜻을 섬기고
주인 마음에 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ㆍ
종이 주인 노릇을 하거나
주인 앞에서는 순명하는 척하고
보이지 않을땐 대충 대충 살아간다면
결국 그 헛점이 주인에게 들키게 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ㆍ
자기 몫을 다하는 종,
보든 안 보든 충성을 다하는 종은
주인이 더 큰 일을 맡기게 됩니다ㆍ
주인의 신뢰를 받게 되는 종은 더 이상
종이 아니라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됩니다ㆍ
신세를 한탄하며 사는 종과
작은것에도 감사하며 사는 종의
얼굴빛은 분명 다르고 일의 성과도 다를것입니다ㆍ
남의 일 참견이나 하고 자기가 할 일은
설렁설렁하면 자기 복을 차는 것이 됩니다ㆍ
나를 인식한다는 것은
지금 내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ㆍ
본분을 자각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연히 알 수 있습니다ㆍ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그 사랑을 받고 사는 나로서 응답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그분 마음에 들겠죠?
하나가 주어졌는데 성실히 하면
두개 세개 열개를 주십니다ㆍ
머리 쓰지 말고 마음 쓰는 사람은 복됩니다
- 소보둥지 김연희마리아수녀 -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