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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01 조회수 : 314

마태오 25장 14~30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당신은 몇개의 달란트를 지니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몇개의 달란트를 맡기셨습니까?
그 달란트를 공동체를 위해 내놓고 있습니까?
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까?

수도생활 하면서 성인전을 많이 읽게 되었죠ㆍ
닮고 싶고 존경하는 분이 많지만,
일상의 삶에서 작은 일을 최고의 가치로
끌어올리신 소화데레사 성녀를 좋아하고
따라하고 싶어서 성녀가 하던대로
바느질핥때나 계단을 오를때
연옥영혼 구하는 기도를 바쳤습니다ㆍ
소홀하게 여길 수 있는 시간을 성화시키는
아주 죻은 덕행의 길이 작은데서 시작됨을
알게 되었습니다ㆍ

달란트를 몇개 주셨지?
제 안에 이런 질문을 던지며 찾아봐도
별다른게 없고 내게 달란트가 뭔지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ㆍ 그래서 ~
예수님께 '시켜만 주십시오ㆍ 뭐든지 예'
주님 집에 산다는 기쁨이 있는 한,
나를 필요로 하는곳에 조건없이 예! 라고
응답하자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ㆍ

내게 맡기신 달란트는 '예' 에서 시작됩니다ㆍ
받은 달란트가 몇개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ㆍ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하신 겸손으로
살때 달란트를 이렇게 많이 주셨구나! 하고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ㆍ

주님을 믿고, 그 말씀을 믿고 해보십시오!
우리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ㆍ
주님께서 나를 마음대로 쓰시도록 내놓을때
작은 일이 큰 것임을 알게 되고,
큰 일이라 할 수 없다고 여기는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고 더 나 자신을 내놓은 용기가 생기죠ㆍ

저 사람에게는 왜 그리 많은것을 주셨지?
눈으로 마음으로 보인다면,
지금부터 나를 내어놓는 일을 시작하십시오
주님의 영이 당신을 마음대로 사용하시도록!
저 사람에게만 주신게 아니라 나도 주셨습니다ㆍ
그래야 ~ 내 달란트는 더 이상 썪지 않고
녹슬었던 부분마져 닦이고 제대로 쓰이게
될 것입니다ㆍ
당신은 주님께서 쓰실 도구입니다!


- 소보둥지 김연희마리아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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