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9월 27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27 조회수 : 327

2018. 09. 27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루카 9,7-9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다) 
 
헤로데 영주는 이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불의와 정의> 
 
불의가 정의를 죽입니다
정의가 불의에 죽임 당합니다 
 
불의는 정의를 죽임으로써
스스로 불의임을 증명합니다 
 
정의는 불의에 죽음으로써
스스로 정의임을 증명합니다 
 
불의가 살아남기 위해 정의를 죽입니다
정의가 살아남으려는 불의에 죽임 당합니다 
 
불의는 정의를 죽임으로써 죽습니다
정의는 불의에 죽임 당함으로써 삽니다 
 
불의가 정의를 죽일 수 없습니다
정의가 불의에 죽임당할 수 없습니다 
 
불의가 정의를 죽인 듯 보일 따름입니다
정의가 불의에 죽임당한 듯 보일 따름입니다 
 
살아 있는 듯한 불의는
죽임 당한 듯한 정의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죽임 당한 듯한 정의는
살아 있는 듯한 불의를 지배합니다 
 
불의가 사는 오직 하나의 길은
정의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죽여 정의가 되는 것입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