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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2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9-29 조회수 : 363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하신 미카엘, 미카엘라, 가브리엘, 가브리엘라, 라파엘, 라파엘라

형제자매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복음과 독서는 장차 우리가 맞이하기를 희망하는 천상예루살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그곳에 들어가려면 나타나엘처럼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우리 안에 가짜뉴스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말 그대로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거짓을 보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는 이런 가짜뉴스, 거짓뉴스를 열심히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이것을 좋아하거나, 이것에 휘둘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잘못된 것을 덮어두어서도 안 되지만,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만들어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믿음에도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삶에도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진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과 말과 행위에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고 삶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그렇게 하질 못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는 길, 천상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지 못한 죄, 거짓을 쫓아다니고 거짓의 모습을 간직한 죄에 대해 주님께 용서를 청하고 다시 진리의 길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인 천상예루살렘으로 들어가려면 끊임없이 나의 거짓과 세상의 거짓과 싸워야 합니다.

 

오늘도 거짓에 휘둘리지 말고, 거짓을 따라가지 말고, 진리를 따라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천사와 인간의 임무를 오묘히 나누어 맡기셨으니, 하늘에서 하느님을 섬기는 천사들이, 이 땅에서 저희 삶을 보살피게 하소서."(본기도)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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