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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22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1-22 조회수 : 290

11일 22일 목요일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예루살렘의 화려한 성전도
평화가 없다면 사라지고 말
한낱 돌덩어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내면의 간절한 그 무엇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
그리스도의 평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평화는 길을 만들어
놓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길을 직접 걸어가는 
우리의 생생한 실천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평화는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끝내 체험되거나
살아날 수 없는
우리 내면의 길들입니다.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것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길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등불이 되는
희생과 헌신의 또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이웃형제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삶이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결코 자신만의
구원을 위해 예루살렘에
오르지 않습니다. 
 
이념과 정의를 뛰어넘는
십자가가 평화의
원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같은 평화는
우리가 닮아가야 할
삶이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예루살렘이라는
공간적 의미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내야 할 우리의
삶임을 기억하는
평화의 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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