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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3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12-31 조회수 : 282

12월 31일 월요일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한 1, 14) 
 
그리운 
말씀입니다. 
 
사람이 되신
육화의 근원지는
분명 말씀입니다. 
 
말씀의 온기는
사람의 온기입니다. 
 
말씀이 
하느님이시고
하느님이
말씀이십니다. 
 
말씀이
자신을 비우고
우리에게
내려오셨습니다. 
 
내려오신
말씀은 우리의
본모습을 
되찾아 주십니다. 
 
우리 가운데
존재하시는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입니다. 
 
사람이 되신 말씀은
내려놓고 비우는
삶의 방식으로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을 품습니다. 
 
사람이 깊어진다는 건
말씀이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사랑이
되셨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말씀을 받아들이는
빈자리가 놓여있길
기도드립니다. 
 
말씀으로 가야 할
우리의 시간입니다. 
 
말씀으로 
나와 너는
우리가 됩니다. 
 
사람은
말씀임을
믿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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