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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14 조회수 : 320

< 사순 제1주간 목요일 >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마태7,7)


무엇을 청해야 하는가?

무엇을 찾아야 하는가?

무엇을 두드려야 하는가?


오늘 독서를 보면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에스테르 왕비는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습니다. 주님께 도움을 청하고, 주님을 찾고, 주님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마태7,11)


지금 우리가 청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문은???


그것이 에스테르 왕비가 청하고 찾고 두드렸던 주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지나가고 마는 것, 때가 되면 사라질 것이 아니라, 영원히 남아 있을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온전한 마음으로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나머지 모든 것들도 곁들여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이는(그리스도인의 기쁨) 오늘날 개인주의적이고 소비적인 문화가 주는 기쁨이 아닙니다. 소비주의는 허영심을 만들 뿐입니다. 그것은 일시적이고 지나가는 쾌락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은 기쁨이 아닙니다. 여기서 저는 친교 안에서 살아가며, 함께 나누는 기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사도20,35)하고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시기'(2코린9,7) 때문입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28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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