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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16 조회수 : 302

< 사순 제1주간 토요일 >


"하늘에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5,48)


우리의 소명은 완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완전한 사랑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완전하신 하느님께로 더 나아가지 못한 죄에 대해 하느님께 용서를 구해야 하고 자비를 청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완전한 사랑은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고 죽으시면서 당신의 전부를 내 놓으신 사랑입니다.


이 완전한 사랑은 또한 원수를 사랑하는 사랑이고, 나를 박해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랑입니다. 나도 너를 위해 죽는 사랑입니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마태5,46.47) 


참으로 쉽지 않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느님을 믿고,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을 믿기 때문에 할 수 있고 또 해야 합니다.


어제 새로운 보금자리인 경남 창녕 영산에 있는 영산공소에 잘 도착했습니다.

모든 것이 잘 준비되어 있는 아주 멋진 공소입니다. 


이곳에서 사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주님과 주교님께 감사드리면서 완전한 사람의 길, 완전한 사랑의 길을 다시 시작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함께 이 길을 걸어가도록 합시다!


"바오로 6세 복자께서는 복음화의 걸림돌로서 열성의 부족, 곧 '파레시아'의 부족을 언급하시면서, 이는 내면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더욱 심각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자주 우리는 편안 해안가에 머물러 있고자 하는 유혹을 받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요청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당신을 위한 봉사에 쓰라고 하십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30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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