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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9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19 조회수 : 269

3월 19일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루카 19, 20) 
 
겨울을 뚫고 나온
봄꽃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마리아를 진심으로
존중했던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성 요셉은
진심어린 가슴을
다시 찾아 줍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참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마리아를 끝까지 도와주고
감싸 안아 줍니다. 
 
요셉 성인이 
우리에게 보여준 지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다시 
시작하는 지혜였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기위해
뒤로 물러나는
겸손함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겸손과 순종은
평범한 일상안에서
자연스레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먼저 상대를 배려하는
요셉 성인의 삶이었습니다. 
 
서로를 지켜주는 것은
신앙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책임감입니다.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사랑없이는 그 어떤 것도
자라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삶을 뒤돌아보면
삶의 요소요소마다
신앙의 디딤돌같은
요셉 성인이 있었습니다. 
 
우리또한
누군가를 빛내게 하는
작은 성 요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다운 신앙의 동행은
먼저 하느님 말씀을 듣는
겸손과 순종에서 비롯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느님 말씀을 들으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참된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됨을 성 요셉에게서
다시 배우는 은총의
대축일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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