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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21 조회수 : 281

< 사순 제2주간 목요일 >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루카16,25)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


이 세상에서 좋은 것들을 받았던 부자가 저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 세상에서 나쁜 것들을 받았던 거지 라자로는 저 세상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이 세상에서 좋은 것들을 받은 부자들은 지옥에 가고, 나쁜 것들을 받은 가난한 사람들은 천국에 간다는 그런 단순한 의미의 비유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부자와 거지 라자로의 비유는 하느님으로터 좋은 것들을 많이 받고도 그것을 자기 것으로만 소유하면서 가난한 이들과 나누지 않은 잘못에 대한 예수님의 꾸짖음입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예레17,5.7)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마태25,45)


부자는 주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지 않았습니다.

부자는 가까이에 계시는 하느님을 나몰라라 했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역전 되어 저 세상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가까이에 계십니다.

이 세상이 아닌 저 세상에서 인정받고 위로받기 위해서

오늘도 가까이에 계시는 하느님을 굳게 믿고, 그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새로움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늘 새롭게 출발하여 익숙한 것을 뛰어넘어 변방으로 그리고 더 멀리 나아가기를 촉구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두려워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변방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몸소 변방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용기를 내어 변방으로 간다면, 우리는 그곳에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거기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거기에 계십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35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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