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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29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29 조회수 : 331

'사랑을 품으면 예뻐집니다' 
 
마르코 12장 28 ㄱㄷ-34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말씀을 우리는 이미 들었고 
알고 있지만 사랑 참 힘들다! 
 
어릴적부터 엄마를 통해 
내 눈에 보인것은 밥솥을 열고
주걱으로 십자성호를 긋고 기도하며
밥을 푸셨고 나도 어느새 따라 하였다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드리고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푸는 행위였다 
 
떡볶이 먹고 싶은 사람에게
떡국을 주면 좋아할리 없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따뜻한 홍차를 주면 좋아할리 없다 
 
사랑 참 힘들다
자칫하면 집착이나 이기심에 빠지고
사랑 참 좋다라고 하는 순간
쾌락이 되기도 하고 상처도 된다 
 
오늘 말씀은 사랑의 여러갈래 길에서 
내 손가락에 작은 가시하나 박히면 
아프고 그것을 빼내려 마음을 다하듯이
이웃을 대하라는 말씀이다 
 
너 나 할것없이 우리는 사랑에 미숙하다
이를 인정하고 내 안의 예수님 마음으로
사랑하려 한다면 나보다 더 큰 사랑을
사는 사람이 눈에 띄고 그의 선한 모습이
내게 좋은 자극이 되어 사랑하게 된다 
 
사랑을 품으면 예뻐집니다 ~^^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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