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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7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4-07 조회수 : 301

'돌멩이를 내려놓는 행위' 
 
요한 8장 1~11 
 
죄 없는 사람이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이 말을 듣고 
당당하게 돌 던질 사람이 있을까요?  
 
생계유지를 위해 몸을 팔며 사는
여성들이 쾌락이 좋아서 빠져든 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그렇게 된 사연을 
듣다보면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을
막아주고 보호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어제 피정 동반을 하며~
골고타 예수님 엽서를 하나씩 주고
미운 사람, 상처 준 사람, 
용서가 안되는 사람 이름을 적어
봉헌하는 예식을 하였습니다 
 
초등시절 교실에서 떠든 사람 
칠판에 적는것을 하듯이 예수님께
내 속 마음을 그대로 드리는 것이죠
누구도 완전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돌멩이를 내려놓는 계기가 됩니다 
 
보여지는 양상과 정도가 다를 뿐,
사랑과 선의 결핍은 모두 죄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아무도 모른다고
넘어갔다고 죄를 짓지 않은게 아니고 
용서받지 않아도 괜찮은게 아닙니다 
 
돌멩이를 내려놓고 내가 해야할
내가 가야할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용서의 시작이며 예수님을 따르는 
길입니다ㆍ바오로 사도처럼 그외의
것은 모두 쓰레기로 여기며 ‥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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